RUNWAY
2016 FALL / WINTER
< Lucky Arc En Chouette Ciel >
2016 F/W 시즌을 위해 럭키 슈에뜨의 디렉터 김재현은 바로 지금을 사는 젊은 여성들을 위한 패션 판타지아를 완성했다.
그녀가 강북의 나이트클럽에서 선보인 건 고전적인 여성스러움을 대표하는 빅토리안 스타일과 90년대 그런지의 믹스였다.
하이 컬쳐와 서브컬쳐, 여성적 실루엣과 중성적인 스타일을 재조합하는 과감한 '브리콜라쥬(bricolage)'는
'요즘 여자들'의 자유로운 스타일링을 반영한다. 풍성한 벌룬 소매, 우아한 러플 등 극도로 여성적인 요소에
그런지 터치를 더하고 위트있는 액세서리와 쿨한 워커를 매치해서 익숙하면서도 철저하게 낯선 룩을 창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