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O 매거진>의 새로운 편집장 조세호!
편집장 쎄오(CEO) 세호(SEHO)가 소개하는 다양한 패션 이야기가 시작된다.
바쁘다 바빠 현대사회 속 트렌드를 이끄는 핫한 리더들과의 인터뷰, 그 첫번째 주인공은?
어두운 가죽 트렌치를 입고 검은 생머리를 날리며 <OLO 매거진> 사무실을 찾은 허니제이. 댄스 크루 ‘홀리뱅’의 수장인 그녀는 등장하는 기운부터 남달랐다. 걸음걸이에서 비트가 느껴졌고, 힙한 옷차림은 댄서의 태가 났다.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의 인기 콘텐츠 ‘05학번 is Back’ 세계관에 등장했던 허니제이 캐릭터는 연출이 아니다. 2005년, 고등학생이었던 정하늬는 두타와 밀리오레에서 ‘동대문 댄싱퀸’으로 이름을 날렸다. 커다란 링 귀걸이와 빨간색 트레이닝 상의를 입고 고교 댄스팀의 리더로 무대에 올라 성인들을 제치고 1등을 차지하기까지!

이후 걸스힙합의 전설로 불리며 쉬지않고 댄서의 길을 걸었다. 2021년에는 ‘홀리뱅’이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에서 최종 우승을 했다. 우리가 만난 그녀는 ‘스우파’에서 보던 모습 그대로 여전히 힙하고 멋있는 모습으로 앉아있다가도 인터뷰에 임할 때는 솔직했고, 재밌고 귀여웠다. 최근 결혼과 임신이라는 기쁜 소식을 전한 허니제이는 2세의 태명이 ‘러브’일 정도로 사랑이 가득했다. 멤버, 친구, 가족, 과거 스승에게도 사랑을 건네는 허니제이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축하할 일이 있죠! 결혼과 동시에 축복이 찾아왔어요. 너무 축하드립니다.
A. 네! 말하고 싶어서 입이 너무 근질근질했어요. 임신 초기라 조심해야해서 안정기 지나고 말씀드리려고 했거든요. 요즘 너무 행복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Q. 태명이 ‘러브’라고 들었어요.
A. 예전에 방송에서 아기가 생기면 이름은 러브로 하고싶다 라고 말을 한적 있어요. 남자친구가 그걸 보고 휴대폰 저장명을 ‘러브 엄마’라고 해두었더라고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아기의 태명도 러브가 되었습니다.
Q. 역시 사랑 전도사 허니제이! 타 방송에서 사랑은 사람이 누릴 수 있는 최고의 행복이라고 말했죠.
A. 맞아요. 사랑이 최고! 인생에서 사랑 빼면 남는 게 뭐가 있나요?
[출처 MORE VISION]
Q. 최근 퍼포먼스 음원을 발표했어요. 음악 방송 출연도 반응이 뜨겁더라고요.
A. 댄서이기 때문에 무언가를 표현하려면 음악이 필요해요. 원하는 노래로 무대를 만들고 싶어도 부합하는 음악을 찾지 못해서 포기할 때가 많았어요. 그래서 기회가 되면 내가 노래를 만들고 싶다 생각했는데 좋은 기회로 많은 분의 도움을 받아 ‘Honey Drop’을 제작할 수 있었죠! 제가 어릴 때부터 좋아했던 마이애미 베이스 장르의 음악이에요. 모든 음식에 꿀이 떨어지면 맛이 있게 되듯, 허니제이와 함께라면 더 즐겁다는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Q. 무대에 설 때 패션도 직접 스타일링 하나요? 리폼도 많이 하고 작은 디테일도 신경 쓰는 것 같아요.
A. 일단 모든 티셔츠는 그냥 안 입어요. 다 자릅니다. 이제는 티셔츠를 보기만 해도 어디를 잘라야 어떻게 입을 수 있겠다 하는 핏이 그려져요. 무대 의상 중에 남자 언더웨어 밴드를 잘라서 하네스처럼 연출한 적도 있어요. 청바지를 다리 끝까지 찢기도 하고요. (웃음) 의상도 만들고 헤어나 메이크업도 다 직접 하다 보니 패션에 더 관심이 생긴 것 같아요.
Q. 진짜 바빴겠어요. 안무 짜고, 의상 준비하고, 연애도 하고! 패션 브랜드도 론칭했죠?
A. 네! ‘Tell me how u feel’ 줄여서 ‘떠프(THUF)’예요. 제가 좋아하는 조이 엔리케즈(Joy Enriquez)의 ‘Tell Me How You Feel’이라는 곡에서 따왔어요. 댄서가 만드는 브랜드이기 때문에 저희의 스타일을 더 담고 싶었고요. 스트리트 댄스 신을 기반으로 문화를 전파한다는 의미를 담아 댄서들도, 대중에게도 일상에서 손이 자주 가는 옷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항상 댄서들이 입고 싶어 하는 옷을 만들고 싶다고 얘기했어요.
한 번 사는 인생! 이것도 저것도 해봐야죠!”
[출처 tell me how u feel]
Q. 오! 그럼 오늘 입은 옷도 떠프(THUF) 옷인가요?
A. 아! 오늘은 아쉽게도 아닙니다. 같이 브랜드 하는 친구한테 혼나겠네요.(웃음) 요즘은 배가 나오고 있다 보니까 넉넉한 핏의 옷을 입게 되더라고요. 하지만 쎈언니 이미지는 잃지 않기 위해 블랙 가죽 트렌치코트를 입었어요. 머리도 생머리로 피려고 했는데 너무 로커 같아서 살짝 웨이브를 준 게 오늘의 포인트입니다.
Q. 홀리뱅은 급하게 결성된 팀이었지만 스우파에서 우승을 차지했어요. 다시 한 크루의 리더가 되어 부담감도 있었을 것 같아요.
A. 맞아요. 원래 활동하던 팀과 헤어지고 일을 위해 급하게 만든 팀이었어요. 팀 결성을 위해 오디션을 보았고 그렇게 모인 친구들이 홀리뱅 멤버가 되었어요. 처음에는 많이 두려웠죠. 이전 팀에서도 리더였으니까, 또 실패하면 안 된다는 생각이 부담감이 된 것 같아요. 사실 팀원들에게 마음을 여는 것도 힘들었어요. 은연중에 ‘이 친구들도 언젠가는 떠나겠지’ 생각했거든요.
Q. 홀리뱅은 무척 단단해 보여요. 서로 신뢰를 얻은 계기가 있었나요?
A. 제가 마음을 열지 않는 것을 제자들도 알았나 봐요. 언젠가 ‘이제 저희에게도 마음을 열어주세요’ 하면서 이야기를 한 적이 있어요. 그래서 그때 진솔한 이야기를 많이 나눴어요. 그렇게 홀리뱅이 견고해진 것 같아요. 대화가 참 중요한 것 같아요. 친구들이 잘됐으면 하는 마음인데 받아들이는 입장에 따라서 다르게 해석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지금까지 마냥 어리다고만 생각했었는데, 요즘에는 각자가 성장한 모습이 보여서 고맙기도 하고 진짜 든든하기도 하고 너희들을 보면서 내가 배우는 부분도 많이 있어. 좋은 소리 많이 못 하고 혼내기만 하는 선생님이지만 지금까지 믿고 따라줘서 너무 고마워.
우리 잘해보자.
나도 최선을 다해서 지금까지 해왔듯이 앞으로도 너희들을 위해서, 우리 모두를 위해서 열심히 할게! 파이팅!”
Q. 그럼 허니제이가 생각하는 좋은 리더의 조건은 소통일까요?
A. 네. 하지만 무조건 모든 의사를 받아들이는 것도 안 되죠. 그건 좋은 리더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팀원들에게 아닌 건 아니라고 바로잡아줄 수 있는 게 좋은 리더라고 생각하거든요. 소통도 중요하지만 ‘네가 하는 말은 다 들어줄게’가 아니라 어디로 갈지 모를 때 저에게 편하게 조언을 구할 수 있는 리더가 되고 싶어요. ‘선생님 저 어디로 가면 좋을까요?’ 하는 조언들이요. 저 역시 예전 저의 춤 스승님에게 힘들다고 이야기해요. 그때 대수롭지 않게 말 한마디 해 주시는 게 큰 위로가 되거든요. 저도 그런 리더가 되어야죠.
Q. 허니제이는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면 좋을까요?
A. ‘아 허니제이 춤 정말 잘 췄지.’ 하고 떠올리면 좋겠어요. 제 인생에는 춤 밖에 없었거든요. 아! 그리고 ‘LOVE AND PEACE’ 요. 삶에 사랑도 빠져서는 안되죠.
Q. 마지막 질문입니다. OLO처럼 앞뒤가 똑같은 단어로 본인을 표현한다면 무슨 단어일까요?
A. 기본기!
춤이든, 사람 됨됨이든, 인생에서 무엇을 하든 기본기만 갖추면 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제일 중요한 건 기본기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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