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키색 티셔츠 위에 핑크 카디건을 입고 재치 발랄함을 잔뜩 뽐내며 <OLO 매거진> 사무실에 등장한 박강현. 카페 오픈런 신드롬을 만들어낸 ‘카멜커피’의 대표이자 SNS 소통왕으로 유명하다. SNS에서 매일 지켜본 탓일까? 어제 만난 것처럼 친근하다. 팬들과의 SNS 소통 중 만든 자체 유행어도 많고, ‘패션요정’, ‘생활아티스트’, ‘청우성’이라는 별명으로 여러 매체의 러브콜을 받는다. 심지어 탁월한 감각의 패션 스타일은 남자들의 레퍼런스가 되기도!

마냥 유쾌한 인플루언서 같다가도 카멜커피와 자신의 미래를 얘기할 때는 진지한 리더의 모습으로 그가 생각하는 미래를 공유했다. 나이를 ‘4학년 1반’으로 얘기하는 박강현은 MZ세대는 아니지만 트렌드를 좇는 그의 발걸음은 매우 빠르다. 변화를 수긍하고 받아들여 내 것으로 만든다. 그게 박강현이 유능한 리더가 된 힘이다.
📌 출처 박강현 인스타그램 @barkuaaang
Q. 잠시만요. 정우성 씨 아니세요?
A. 하하 참. 그런 말 많이 듣습니다. 제가 ‘청담동 정우성’이라고 하시더라고요. 줄여서 ‘청우성’이요.(웃음) 머리를 살짝 넘기면 0.1초지만 느낌은 납니다. 보실래요?
Q. 오! 진짜 있네요. (웃음) 닮은꼴로도 핫하지만, SNS에서 퍼진 미스터카멜의 유행어도 핫하더라고요.
A. 평소 사투리를 쓰기 때문에 자주 하던 말들이 있는데요. SNS 라이브 방송에서 재미있는 상황에서 반복해서 쓰다 보니 유행어가 되었더라고요. “보통아이요~”, “이게 맞다 그쟈?”는 어디에 가져다 붙여도 다 쓸 수 있어요. 팔로워분들도 댓글로 많이 사용해 주시고요 (웃음)
Q 카멜커피가 핫해진 것도 SNS의 영향일까요?
A. SNS를 시작한 건 마케팅 시장이 예전과 달라졌다고 느꼈기 때문이에요. 개인이 SNS를 통해 직접 빠르고 정확하게 알리는 게 브랜드 마케팅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죠. 제 사생활도 살짝 보여주며 꾸준히 소통하는 것. 그게 통한 것 같아요. 이제는 카페가 맛도 있어야 하지만 이미지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카멜커피는 패션을 기반으로 한 브랜드이기 때문에 트렌드에 맞춰서 새로운 것을 보여주려고 합니다. 그래서 SNS를 하면서부터 콜라보를 꾸준히 계획하고 있어요. 커피, 양갱, 이번에는 성인 용품도 제작했습니다. 제가 옷을 좋아하니까 나중에는 의류 콜라보도 진행해 보고 싶고요. 재밌는 시도를 계속하고 싶어요!
📌 출처 박강현 인스타그램 @barkuaaang
Q. 카멜커피와 의류 콜라보! 너무 재밌겠는데요? SNS에서 봤던 로브도 탐났어요. 생각해둔 콜라보가 있다면요?
A. 콜라보 제품은 제가 갖고 싶고, 입고 싶은 걸 만들게 돼요. 저는 홈웨어를 좋아하거든요. 집에서도 멋있게 그리고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옷을 만들어보고 싶어요. 코오롱몰과 콜라보 해도 너무 재밌겠네요. (웃음)
Q. 오늘 입고 오신 옷도 너무 예뻐요. 패션 센스가 남다르십니다. 오늘 룩 소개 부탁드려요.
A. 일단 제가 키가 작.. 아니 사실 저랑 세호씨가 평균이에요.(웃음) 특정 아이템을 강조하기 보단 전체적인 조화와 분위기에 신경을 씁니다. 오늘은 카키색 반팔 티셔츠에 핑크색 가디건으로 컬러 조화에 신경을 썼고요. 브라운 로퍼로 자칫하면 튈 수 있는 컬러를 눌러줬습니다. 그리고 청반바지로 캐주얼한 느낌을 강조했어요.
“저와 체형이 비슷하신 분들은 옷 입을 때 전체적인 분위기에 신경을 써보세요.
본인의 이미지를 만드는데 도움이 될 거예요.”
Q. 카페 사장님이라고 하면 안 믿을 것 같아요. 패션계 종사자 같거든요.
A. 실제로 스무살 때 패션 일을 하고 싶어서 무작정 200만 원을 들고 서울로 상경했어요. 그때는 청담동에서만 패션 일을 할 수 있는 줄 알았죠. 그렇게 브랜드를 만들어서 10년 넘게 일했지만 잘 안됐어요. 다시 해보자 하는 마음으로 카멜커피를 시작한 거예요. 그때 패션 브랜드를 했던 경험이 지금도 많이 도움이 됐어요. 커피도 패션의 유행처럼 다양함과 빠른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하지만 그 속에서 오래 사랑받을 수 있도록 고유한 이미지를 만들었죠. 카멜커피의 컬러나, 메뉴, 분위기 같은 거요!
Q. 맞아요! 카멜커피의 유쾌하고 클래식한 분위기가 좋아요. 대표님의 SNS에 등장하는 카멜 크루를 보면 카멜 그 자체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떤 마음으로 크루를 대하시나요?
A. 제가 대표의 자리에 오기까지 정말 많은 고생을 했어요. 카멜 크루에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 친구들이 많아요. 그때는 마치 완성되고 싶지만 완성되지 않는 시기라고 할까요? 성공했다 하더라도 불안한, 그런 때죠. 지금 그들이 하는 미래에 대한 고민을 저도 똑같이 했거든요. 그래서 그저 커피만 만들고 떠나는 직장이 아니라, 꿈을 위해서 도움이 되는 곳이 되었으면 해요. 그렇기 때문에 소통을 많이 하려고 합니다. 본인의 꿈이 무엇인지, 내가 도움은 줄 수 없는지. 반대로 저도 도움을 받고요. 오래 일한 친구들은 카멜커피 직영 매장을 운영하도록 파트너를 맺고 있습니다. 서로 상생하는 관계죠.
Q. 함께 일하는 직원을 진정으로 위하는 리더네요. 그럼 본인이 생각하는 리더는 무엇인가요?
A. 어렵네요. 솔직하자면 딱히 생각해 본 적 없어요. 이전에는 리더로서 경험도 없고 롤 모델이 있다거나 좋은 리더가 되기 위해 서적을 찾아본 적도 없어요. 주변에 자문을 구해본 적도 없고요. 다만 함께하는 크루를 위해 하루하루 주어진 일을 하며 열심히 살아가고 있어요.
Q. 좋은 리더가 되기 위해 필요한 것이 있다면요?
A. 소통을 통해 도전을 이끌어주려고 합니다. 카멜 안에서 자기의 꿈을 이루면 좋겠어요. 저도 어찌보면 늦게 카멜커피를 시작했잖아요.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일단 도전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여러분은 아직 젊어요! 도전 이게 맞다 그쟈?”
Q. 그럼 카멜커피와 미스터 카멜의 목표가 있을까요?
A. 스스로 ‘생활 아티스트’라고 칭하고 있어요. 모든 시각적인 영감을 좋아해서 생활 속에서 본 것이나 느낀 것, 좋아하는 것을 디자인으로 풀어보고 싶어요. 그래서 카멜이 더 성장한다면 저는 생활 아티스트로의 작업을 더 많이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누군가에게 영감을 주는 사람이면 좋겠어요. 제 라이프스타일이나 태도로 저를 봐주시는 분들께 영향을 드리고 싶어요.
Q. 마지막 질문입니다. OLO처럼 앞뒤가 똑같은 단어로 본인을 표현한다면 무슨 단어일까요?
A. 호불호! 카멜커피는 대중적인 브랜드가 되고 싶어요. 그래서 8개의 매장이 각기 다른 분위기를 가지고 있죠. 모든 사람에게 호불호 갈리지 않는 카페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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