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llie Eilish X Takashi Murakami
Billie Eilish X Takashi Murakami
대중음악과 팝아트의 콜라보레이션은 사실 매우 오래전부터 있어왔습니다.
Velvet Underground의 앨범 커버를 디자인한 Andy Warhol 부터
Sigur Ros의 커버 아트 사진을 담당했던 Ryan McGinley에 이르기까지,
알게 모르게 다양한 예술 분야의 팝아트 작품들은 ‘보이지 않는’ 음악을 상징하는 비주얼을 담당해 왔습니다.
이미 Kanye West와의 협업으로 잘 알려진 일본의 팝아트 아티스트 Takashi Murakami가
이번에 함께 한 아티스트는 천재 소녀 Bille Eilish 입니다.
국내에서도 엄청난 팬덤을 지니고 있는 ‘차세대 슈퍼스타’ Billie Eilish는 이번 앨범 ’When We All Fall Asleep, Where Do We Go?’을
통해 ‘천재 소녀’가 아닌 완성된 아티스트로서의 독특한 세계관을 보여줍니다.
단연 2019년 최고의 콜라보 뉴스라 할 수 있는 이 둘의 협업은 먼저 Garage Magazine의 커버 아트웍에서 시작됩니다.
Murakami의 2012년 작업물인 “Reborn”의 이미지를 통해 만들어진 약간은 기괴한 이 아트웍은
예상밖의 조합으로 단숨에 인터넷 상에서 최고의 화제로 떠올랐습니다.
여기에서 그친 것이 아니라, Takashi Murakami 아니메 감성과 특유의 기괴한 비주얼로 화제를 모은
“You Should See Me In A Crown”의 비디오로 이어집니다. 애플뮤직을 통해 독점 공개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카녜의 프로덕트들 제작에 일조했던 시카고의 Don C 가
이 비디오의 아트웍을 이용해 티셔츠 캡슐 컬렉션을 발표했습니다.
단연 자신만의 확실한 세계관을 가지고 새로운 팝의 미래를 선보이고 있는 Billie Eilish의 행보가 더욱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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