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의 계절이 왔습니다! 여름은 짧고 맛있는 맥주는 많은데 항상 라거, 에일 두 맥주 중 어떤 걸 마실까 쉽사리 고르기 어렵죠. 거의 물냉 vs 비냉 급이랄까.
여름을 시원하게 적시기 좋은, 맥주 취향을 지금 당장 선택하세요! 고민은 맥주를 미지근하게 만들 뿐.
황금빛 탄산 가득한 라거는 생각만 해도 입맛 다시게 합니다. 낮은 알코올, 가벼운 풍미로 톡 쏘는 목 넘김이 특징이죠. 텁텁한 맛이 싫은 사람도, 알코올에 약한 사람도 쉽게 즐길 수 있어요. ‘뻥!’ 뚜껑 따는 소리에 귀로 먼저 청량함을 느끼고, 건조한 목구멍에 수분을 채우듯 시원한 맥주로 적셔주면 진정한 어른이가 된 기분! 오늘 밤엔 라거와 찰떡궁합인 치킨과 마른안주를 함께 즐겨보세요. 더위에 잠 못 이루는 여름밤이 행복할 거예요!
맥주 맛을 좀 아는 사람이라면 에일을 좋아하는 이유를 밤새 얘기할 수 있지 않을까요? 에일은 색이 진하고 탄산이 적어 걸쭉해, 와인 못지않은 풍미를 선사합니다. 상큼한 과일과 은은한 꽃 향기를 지녀 코끝으로 즐기는 맥주라고 불리기도 하죠. 목 넘김은 부드럽게, 끝맛은 상쾌하게! 하몽이나 치즈와 곁들여 마시면 상큼한 풍미를 두 배로! 에일로 맥주의 다채로운 매력을 느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