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익숙해서 정확히는 잘 모르는
요가에 대한 오해와 편견에 대해
‘인사이드 에어리얼 요가’ 대표 루시아의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차가운 공기는 우리의 몸을 한껏 움츠리게 합니다. 집콕, 방콕의 시간은 나날이 늘어만 가고, 온몸의 군살 또한 걷잡을 수 없게 되는 계절이죠. 하지만 이 시기는 운동을 결심하는 사람들로 북적이는 때이기도 합니다. 작심삼일도 여러 번 반복하면 가늘고 길게 이어나갈 수 있으니, 이른 포기보다는 일단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겠죠? 톱 셀럽들의 요가 선생님이자 요가 선생님들의 선생님, 인사이드 에어리얼 요가의 루시아 대표에게 요가에 대한 편견을 물었습니다.
‘요가는 몸의 정렬을 찾아가기
위한 수련이라고 생각해요.’
단순히 살만 빼고 싶다면 굶으면서 땀을 내는 게 제일 좋은 방법이에요. 하지만 요가를 하게 되면 체형이 정렬을 찾게 되고, 내장 기관이 활발하게 순환하고, 굽어 있던 어깨가 펴지면서 몸이 바뀌게 됩니다. 이때 좀 더 강한 동작들, 힘을 많이 쓰는 동작들을 하면서 근육을 키우고 더 예쁘고 이상적인 몸을 만들 수 있어요.
단순히 살만 빼고 싶다면 굶으면서 땀을 전통 그대로를 지키는 요가가 진짜다, 요기니는 비건을 해야 한다, 요가하면 술 마시지 마라 등, 요가에 대한 고정관념이 많아요. 그 옛날, 고행의 수단, 수련의 방법으로 요가했던 방식을 지금을 사는 우리가 고수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요가를 열심히 하고 나서 스스로에게 주는 선물로 와인 한 잔, 맥주 한 잔 마시는 건 전 오히려 권해요.
쟁기 자세에 대한 논란이 많아요. 만약 쟁기 자세를 했을 때, 혹은 다른 자세를 했을 때 내 몸에 무리가 온다면 그 자세는 하지 않는 게 맞습니다. 아무리 몸에 좋은 자세라 해도 당연히 모두에게 다르게 적용됩니다. 특히 쟁기 자세는 이미 과학적으로 위험한 것으로 증명되기도 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