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IRER

우리에게 옷이란 입는사람의 철학과 살아온 과거과 그리고 앞으로의 삶에 대한 조용한 의지가 담겨져있다. 그것은 곧 찰나의 돋보임이 아닌 수없이 살아온 인생에 대한 고됨이 스며져 있는 또하나의 '본인'인 것이다. 어둡다,짙다 그리고 농후하다. 우리는 그러한 옷을 만든다. 그리고 소통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