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저는 볼디스트 바지만8벌입니다.
볼디스트바지 최대 단점이자 장점은 한번 입으면 앞으론 다른 작업바지는 못입습니다.
이유인즉 여러가지 많은 장점들이 있지만, 최고는 워커의 니즈를 잘 알고잇고, 현장=막입는 헐쭘한 옷 이라는 공식을 깨주었습니다. 이젠 현장에도 제법 많이 젊은 기술자들이(저포함) 많기에 이 니즈는 제대로입니다.
나만의 개성도 중요하고 편리함은 기본 디폴트값이구요..
볼디스트는 그런 요소를 다 갖춰주었습니다.
그중 바지는 가장 만족 스러운점은 바로 오른쪽 찍찍이포켓 뒤쪽으로 잇는 핸드폰 주머니(볼펜꽂이주머니)가 아닐까합니다.
수시로 전화를 받고 고객과 소통해야해서 핸드폰이 손에서 떨어지면 안되는지라.. 게다가 손을 편하게 펴고있으면 바로 손에 닿입니다. 이게 별거 아닌것같아도 주머니의 위치설계가 매우매우 디테일합니다. 뿐 아니라 이 주머니에 맛들리면 다른 바지를 입을때 엄청 불편해요,
그렇다고 장점만 있는건 아닙니다. 장점이 더 많은건 사실이지만 여전히 해결되지않은 봉제의 디테일..(실밥 삐져나옴은 제가 계속 리뷰로 썻엇는데 아직 해결이 안됨)
무엇보다 무릎패드의 위치가 가장 큰 단점인거같은데
저처럼 자주 무릎을 꿇고 작업해야하는 워커들에겐
동봉되어지는 니패드가 너무 좋지만 쓸수가 없어요
제가 다리길이가 좀 긴편인데 니패드를 넣고 무릎을 굽히면 니패드가 허벅지 아래쪽까지 올리와잇어
사실상 무용지물입니다.
이 부분만 개선된다면 여태껏 훌륭한 작업복이였다면 앞으론 대단한 작업복이 될 것 같습니다